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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먹었다

공덕 맛집 라오스쌀국수 맹그로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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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공덕역에 라오스 전통쌀국수 맛집이 있다고.

가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며.

쌀국수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ㅋㅋ

라오스쌀국수를 먹으러 다녀왔다.

 

쌀국수는 그냥 늘 먹는 베트남식만 먹어봤기에

라오스식 쌀국수는 또 어떤맛이지 궁금~

 

 

 

맹그로브'라는 라오스 전통 쌀국수 가게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후에 갔는데도

늦은 점심을 드시러 오시는 손님들이 종종 있다.

 

맹그로브는 카오쏘이라는 라오스 전통방식의 쌀국수를 만든다고 한다.

아담한 가게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2층에도 테이블에 있고

인테리어 자체가 예쁘고 아기자기하다.

 

 

 

 

벽에 걸린 액자를 쳐다보고 있으니 ㅎ

직원분이, 사장님께서 라오스를 너무 좋아하셔셔

라오스에서 사시면서 쌀국수 만드는법을 직접

배워서 가게를 차리신거라고 한다.

인테리어랑 소품 하나까지 다~ 직접 하신거라고

벽에 걸린 액자 또한 라오스에서 공수해온거라고 하신다. ㅋㅋ

 

사장님의 라오스 사랑이 대단하신듯 싶다.

나도. 꽃보다청춘을 보면서 라오스~ 가보고 싶다 했는데.. ㅎㅎ

 

 

 

매운맛의 카오쏘이와

담백한 맛의 라오누들을 주문하고

저녁 안주류이지만, 닭구이도 먹고싶었기에

동남아식 닭고기구이도 추가했다.

 

 

 

 

샐러리의 향이 강하게 나는 새콤한 수제피클이 나오고

 

 

 

 

언니와 내가 주문한 라오스 쌀국수도 나왔다.

공덕 맛집이라고 언니가 자신있게 말했는데 ㅎㅎ

어디 한번~ 맛을 볼까~ ㅎㅎ

 

 

 

라오누들이다.

라오스쌀국수는 처음이기에 머가 다른지 여쭤봤다.

소고기육수를 쓰는 베트남 쌀국수에 비해

라오스쌀국수는 돼지고기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육수의 맛에 깊은 감칠맛은 조금 덜하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시원하니 좋다.

 

 

 

 

카오쏘이 라는 매운쌀국수다. ㅎㅎ

고기랑 토마토를 갈아서 매운양념장을 만들어서

얻어주시는데 잘 풀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셔셔

슬슬 풀어서 먹었는데 매콤하다~

막. 엄청나게 매운건 아닌데 칼칼하니 매운맛이 쫘악 퍼진다.

 

 

 

 

물냉이라고 하신거 같은데

고수와 채소를 좋아하시냐고 물으시더니 그렇타라고 했더니

물냉이라는 채소와 고수를 듬뿍듬뿍 넣어주셨다. ㅎㅎ

사장님이 혼자서 주방에서 모든 음식을 다 만드셔셔

굉장히 바쁘심에도 다 확인하고 만들어주신다 ㅋㅋ

 

 

 

 

나는 개인적으론,

카오쏘이보다는 라오누들이 훨씬 좋았다.

깔끔한 국물맛이 더욱더 맘에 들었는데

언니는 얼큰한 카오쏘이가 좋다하여 ㅋㅋ

1인 1그릇씩 차지하고 먹었다. ㅋㅋ

 

그리고 나온, 동남아식 닭고기구이~ ㅎㅎ

요건 저녁 안주류였는데 닭고기 먹고싶어서

추가로 주문한거다.

 

파구이와 닭고기가 아주 잘 어울린다.

정말 딱!! 안주스퇄~ ㅋㅋ

그래서 맥주도 한잔 해볼까하고 맥주도 주문 ㅋㅋ

시원하게 맥주랑 닭고기에 파곁들여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베트남식 쌀국수말고 새로운 쌀국수의 맛이 궁금하다면

공덕맛집 라오스쌀국수 맹그로브 추천한다.

양도 푸짐하고 사장님이 음식 하나하나 너무 잘 해주셔셔

배불리 맛있게 잘 먹고와서 기분 좋았던 곳!